[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 해양 건조 구역에 새로운 생산지원센터를 건립하며 현장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 H안벽에서 열린 생산지원센터 기공식에서 이철상 부사장(왼쪽 네 번째), 성만호 노조위원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삽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
이철상(부사장) 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과 성만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사내 주요 임직원 및 노조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기공선언과 기념사 낭독, 시삽 및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연면적 2만915㎡(6327평)에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될 새로운 생산지원센터는 4000여명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식당과 체력단련실, 통합탈의실, 회의실 등 모든 현장편의시설들을 갖춘 통합복지시설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 중순까지 최종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생산지원센터가 건설될 H안벽은 옥포조선소의 해양프로젝트 전문 건조 구역이다. 최근 해양 건조 물량 증가로 인해 현장 근로자 수가 꾸준히 늘었지만 증가 인원에 비해 식당과 샤워장 등 기존 복지시설 수가 부족해 그동안 현장근로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복지향상 차원에서 각종 편의시설과 사무공간을 갖춘 새로운 생산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이철상 인사지원실장은 "갈수록 해양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 전문 건조 구역인 H안벽 현장근로자들의 복지수준 향상이 안전과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공식까지 여러모로 현장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위원장과 간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