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이용교)는 북한이탈여성들이 가족 내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07년부터 현재 국내에 입국한 탈북여성의 수는 2544명이며 매년 이들의 입국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남북사이의 문화차이에 따른 애로 및 결혼 후 부부 간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2013년 우리가족 멋지고 아름다운 꿈을 향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여성 가족지원서비스프로그램 '따뜻한 가족'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탈북 과정에서 △가족과의 분리 △폭력 노출 △남북사회 간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부갈등 △자녀양육 갈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처음 진행하는 1기 프로그램은 21일 마음나눔마당을 시작으로, 1박2일 가족캠프(내년 1월11~12일), 모두 가족 한마당(1월25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학령기 아동을 양육하는 북한이탈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북한이탈여성상담·심리치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