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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그룹, 전세계 제약사 중 연구개발 투자 1위

R&D분야에 매년 10조원 투자…국내서도 한국로슈 통해 다수 임상 진행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2.18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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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로슈는 로슈그룹이 지난해 전 세계 제약기업 중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발표한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더 2013'에 따르면, 로슈그룹은 지난해 전체 매출은 18.6%인 약 70억유로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2000개 기업 중 제약기업 투자 규모 1위, 전체 기업 중 폭스바겐, 삼성 등에 이어 6위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한 로슈그룹은 세계적 컨설팅 기업 부즈앤컴퍼니(Booze & Company)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The Global Innovation 1000)'에서도 R&D 투자 상위 1000개 기업 중 제약기업 중 1위, 전체 기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로슈그룹은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해 매년 10조원가량을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개국 총 18곳의 R&D센터에서 약 1만8000여명의 과학자들이 R&D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로슈그룹은 3만5000여기관이 참여하는 2280건의 임상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로슈그룹은 한국로슈를 통해 국내에서도 2002년 이후 100건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국내 의료 발전과 혁신 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임윤희 한국로슈 임상연구부서 상무는 "로슈그룹은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R&D 투자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R&D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