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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필리핀 태풍피해 재해지원금 전달

김승연 회장 사회공헌철학 '함께 멀리' 실천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2.18 09: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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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하권호 한화건설 필리핀 아레나 공연장 신축공사현장 상무(좌측)가 INC측에 재해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화건설  
하권호 한화건설 필리핀 아레나 공연장 신축공사현장 상무(좌측)가 INC측에 재해지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건설
[프라임경제] 필리핀에서 세계최대 규모 돔 공연장을 건립 중인 한화건설이 김승연 그룹회장 사회공헌철학에 따라 태풍피해를 겪고 있는 필리핀에 재해지원금 1억520만원을 전달했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지난 12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현장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재해지원금 10만달러를 필리핀기독교재단(INC)과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근포 대표는 "당사 프로젝트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 피해와 아픔을 더욱 통감한다"며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재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그룹 봉사단과 함께 김승연 그룹회장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모토로 태풍피해가 심각했던 전국 30여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