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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관리센터 "도박중독자 회복 노력 격려해야"

서울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클로버데이 행사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2.18 08: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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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센터장 전영민, 이하 서울센터)는 지난 15일 '2013년 클로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됐다.

서울센터에 따르면 '클로버데이'는 '행운'보다 세잎클로버 꽃말인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라는 의미다. 이에 올해 행사 슬로건은 '큰 행운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선택한 당신을 응원합니다'로 채택됐다.

이날 행사는 △새해 소망을 담는 소망카드 작성 △개별 기념촬영 △올해 재정·법무서비스를 진행한 외부 전문가 감사장 전달 △치유대안프로그램 이용자의 난타공연 △센터 이용자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회복 경험담 발표 △회복 배지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이광자 도박관리센터 원장이 '2013 클로버데이' 축사를 통해 회복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도박관리센터  
이광자 도박관리센터 원장이 '2013 클로버데이' 축사를 통해 회복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도박관리센터
행사를 주최한 전영민 서울센터장은 "연말을 맞아 센터 이용자들의 회복에 대한 노력을 격려하고, 회복상태를 지속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도박문제자 가족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가족 간 유대감 증진은 물론 회복 동료로서 센터 이용자 간 친목도모 의미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광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회복자들을 격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언제나 도박문제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센터는 향후 클로버데이 행사에 더 많은 회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년 여름에는 이와 관련한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