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내 고등학생 3명과 대학생 1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영광의 수상자는 △순천효천고 2년 조영은(17) 양 △전남과학고 2년 박예진(17) 양 △목포덕인고 2년 전대원(17) 군 △여수한영대 2년 안여진(17) 양이다.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는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전과 성취,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등 지혜와 열정을 갖춘 학생으로 지역 예선과 중앙 심사(현지실사․면접)를 거쳐 엄선됐다.
고등학생 부문의 조영은 양은 과학, 수학, 인문 등 전 분야에서 전국 대회를 휩쓴 경력이 말해주듯 탁월한 학문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박예진 양은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 고교부 대상, 전남도 과학전람회 특상 등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해 의료용 로봇을 만들어 상용화하는 자신의 꿈을 확실히 실현해가는 남다른 열정을 가졌다.
전대원 군은 아직 어린 나이에도 문예 창작 대회 입상 경력이 1천10회에 달하고 3권의 작품집을 펴내는 등 한국의 문학을 빛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생 부문의 안여진 양은 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 일을 책임지면서도 전국대회 영어부문 장관상, 여수MBC 효행상 수상 등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불굴의 의지와 긍정적 사고로 역경을 극복한 정신을 높이 인정받았다.
전영재 전남도 행정과장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은 우수한 인재로 꿈과 끼를 가진 청소년이 많을수록 전남의 미래는 밝다”며 “수상자들이 앞으로 높은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각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은 전국에서 학업ㆍ예술ㆍ체육ㆍ역경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끼, 인성과 공동체 의식, 상상력과 창의력 등을 갖춘 100명(고교 60명․대학 40명)을 선발, 18일 대통령 표창과 장학금 300만 원씩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