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대표이사 박성욱)는 반도체 업계 처음으로 온실가스 국제검증기관인 영국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해외 탄소라벨링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20나노급 4기가비트(이하 Gb) DDR3 D램'이다.
탄소라벨링 인증은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폐기 단계까지 제품생산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인증하는 제도다.
SK하이닉스는 17일 영국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20나노급 4Gb DDR3 D램에 대한 탄소라벨링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김동균 SK이닉스 환경안전본부장 부사장·유상근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장. ⓒ SK하이닉스 |
김영서 SK하이닉스 환경안전실장(상무)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영국 탄소라벨링 인증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SK하이닉스 제품에 대한 정확한 탄소배출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09년 환경부로부터 업계 처음 '50나노급 1Gb DDR3 D램'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40나노급 4Gb LPDDR2 D램'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매년 친환경제품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