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이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과 '음식'을 나눈다.
하나은행은 17일 오전 본점에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 이벤트 'Food Sharing' 선포식을 열고 내년 11일까지 기부금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Food Sharing' 행사는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 또는 음료 비용을 줄여 결식아동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본점 로비에 마련된 인식기에 간단히 직원 신분증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1회당 구내식당 식비인 4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지점 직원들은 사내 통신망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에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소년소녀 가장 등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더라도 사정상 보육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내에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한다.
김종준 행장은 "몸매나 건강을 위해서 일부러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있는데 임직원들이 이런 기회에 끼니를 거를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에 동참해 소액이라도 스스로 기부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