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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전국 최고 품질 브랜드쌀 '싹쓸이'

12개 브랜드서 담양 대숲맑은숲,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등 6개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2.16 18: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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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담양군

[프라임경제]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2013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2003년 대회 이후 최초로 전국 12개 브랜드 중 절반을 석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쌀 관련 평가에서 전남지역 쌀이 역대 가장 많은 6개가 선정됐다.

연도별로는 △2003년 4개 △2004년 3개 △2005년 4개 △2006년 5개 △2007년 5개 △2008년 4개 △2009년 4개 △2010년 5개 △2011년 4개 △2012년 4개다.

선정된 브랜드별로는 △담양 '대숲맑은숲'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장흥 '아르미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무안 '황토랑'이다.

또, 강진의 '프리미엄호평' 쌀은 12대 브랜드와는 별도의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됐다.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4개 기관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심사다. 전국 1800여 쌀 브랜드 중 각 시도에서 추천한 4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품질평가, 소비자·전문가패널 식미평가, 서류·현장평가 과정을 거쳐 12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한다.

전국 고품질 쌀로 선정된 브랜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회원단체에서 공동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강화하게 된다.

전남도 차원에서도 고품질 브랜드 쌀에 대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수시 추진하고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정된 우수 브랜드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이번 평가를 주관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생산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10여년간 각종 평가에서 수상하고 러브미 인증까지 획득한 해남옥천농협의 '한눈에반한쌀'은 이번 평가에서 순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