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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미얀마에 건립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학교 신축·운영 기금 마련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2.16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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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얀마에 '제10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다음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13일 오전 윤호영 다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과 굿네이버스 김인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호 미얀마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다음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다음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을 시작으로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라오스 △타지키스탄 지역에 해마다 지구촌 희망학교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인도 볼드만 지역에 '제9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 중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10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미얀마에 건립한다. 다음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13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좌)과 윤호영 다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 다음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10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미얀마에 건립한다. 다음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13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좌)과 윤호영 다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다음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다음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공제를 통해 결연후원금을 기부하면 1:1 매칭그랜트 기부를 통해 동일한 금액을 채워넣고 있다.

또, 직원들은 카페테리아 기부금, 설레는 바자회, 사외출강비, 특별기부금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 참여가 늘면서 '제10호 지구촌 희망학교'와 데이케어센터를 동시에 건립하게 됐다.

다음이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때 한 학교당 지원하는 금액은 총 3억4400만원이며 건축비 2억원과 3년간 순차적으로 결연비용 4800만원을 지원, 학교와 지역의 자립을 돕고 있다.

다음 임직원들은 해당학교 아이들과 결연을 맺거나 결연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는 설레는 휴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 희망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에 따르면 이번에 '지구촌 희망학교'와 데이케어센터가 건립될 미얀마 다곤 세이칸 타운십(Dangon Seikkan Township) 지역은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Yangon) 동부중심에 위치한 공업단지지역으로, 양곤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학교시설이 전무해 모든 학생들이 인근 타운십으로 1시간 이상씩 걸어서 등·하교를 하고 있다.

다음은 오는 2014년 12월까지 미얀마 정부가 제공한 다곤 세이칸 타운십에 교실 6실과 다음 영상교육실, 식수저장탱크 등을 포함한 새로운 초등학교를 신축할 예정이다. 학교가 완공되면 이 지역 360명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제10호 미얀마 지구촌 희망학교'와 함께 이 지역에 기초의료서비스와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보육시설인 '데이케어센터'도 함께 건설한다. 총 3개 클래스로 운영되는 데이케어센터에서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 90명을 돌보며 지역사회를 지원하게 된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제10호 미얀마 지구촌 희망학교를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은 학교 건립과 함께 다음 임직원들이 지구촌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설레는 휴가' 제도 및 일대일 결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