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한국콘텐츠진흥원(사장 홍상표)과 우리나라 광고산업 사업체들의 전반적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3 광고산업통계'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고사업체의 취급액에 따른 광고산업규모는 전년도 12조1727억원에 비해 2.6% 증가한 12조4838억원이다.
광고사업체들이 취급한 매체별 광고비는 8조7280억원으로 광고산업의 70%를 차지했다. 이 중 4대 매체(TV·라디오·신문·잡지) 취급액은 3조5168억원·40.3%로, 전년도 3조6421억원·43.7% 대비 점유율이 3.4%p 감소했다. 반면, 케이블·온라인·모바일 등 뉴미디어 취급액은 3조2905억원으로, 전년도 2조8794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광고사업체 수는 5804곳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3.2%p 높아졌다. 광고 사업체 평균취급액은 전년도 21억6400만원에서 21억51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평균 종사자 수는 6명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전반적으로 광고산업 내 사업체 생산성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