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가 이번에 출시된 K7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목표를 하이브리드시장 판매 30%로 잡으면서 본격적인 국내 친환경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김중대 기아차 마케팅 팀장은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K7·K5 하이브리드' 보도발표회를 통해 "K7·K5 하이브리드는 올해 규모가 3만대, 내년에는 4만대를 넘어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판매 30%의 목표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내년을 기준으로 약 1만2000대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K7을 바탕으로 개발된 'K7 하이브리드 700h'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하이브리드전용 세타 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 기아자동차 |
K7을 바탕으로 개발된 'K7 하이브리드 700h'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하이브리드전용 세타 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다.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 II 엔진은 일반 가솔린 엔진보다 압축행정을 짧게 하고 팽창행정을 길게 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엔진시스템이 적용됐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이를 통해 준대형차 수준의 동력성능과 함께 16.0km/L의 고연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차체 크기도 △전장 4970mm △전장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로, 기존 디자인을 살리면서 하이브리드 고유요소들을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갖췄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지난 2011년 출시된 'K5 하이브리드'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16.8km/L의 높은 연비 효율성을 실현했다.
김 팀장은 "이번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춰 국내 친환경차 시장 저변 확대는 물론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동급 최고의 친환경성·경제성·상품성 등 모두를 갖춘 모델인 만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7 하이브리드 700h' 판매가격은 △럭셔리 3440만원 △프레스티지 3595만원이며, 'K5 하이브리드 500h'는 △럭셔리 2893만원 △프레스티지 3025만원 △노블레스 32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