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조경제박람회' 마지막 날인 15일 '플리토'가 '스타트업 2013' 1등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붐을 조성할 창업 스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나 초기창업가(3년 이내) 중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뽑는 경연대회다.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공모에서는 총 480여개팀이 접수해 서류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이번 본선경연까지 총 75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경연은 이희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대표, 양민정 비컴사 최고경영자, 장석환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 대표, 고영하 고벤처 엔젤클럽 대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등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 결과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양한 외국어를 번역하는 소셜 플랫폼을 개발한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1위에 선정돼 상금 3000만원과 함께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위에는 도심 곳곳에 빈 주차장을 실시간 검색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앱 '파크히어'를 개발한 '파킹스퀘어'(대표 김태성)가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청년위원회상을 받았다.
이어 3위 2팀에는 쉽게 지퍼를 채울 수 있는 '똑딱이 지퍼'를 개발한 '태주아이디어'(대표 이옥경), 환자의 안전을 위한 필터주사기와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안전주사기를 결합한 일체형 주사기를 개발한 '아이엠티코리아'(대표 김종욱)가 각각 뽑혀 상금 500만원과 한국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시상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팀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