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 차기 회장이 오늘 결정될 예정이다. KT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후보자들 대상의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1명을 최종 회장후보로 선정할 방침이다.
추천위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거쳐 차기 회장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사퇴한 이석채 회장 후임후보자 4명은 △전 정보통신부 차관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인 임주환 고려대 교수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으로, 모두 KT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다.
최종후보는 추천위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후보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한편, 재적위원은 김응한 변호사를 비롯해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으로 모두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