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지방해양항만청 |
[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하조도등대를 해양친수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목포청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의 공사기간 모두 2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자연과 희망을 품은 하조도등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조도(鳥島)'를 표현한 어미새 형상의 포토 조형물(하조도 愛),과하조도 전경 아트타일, 포토 방명록, 송신탑 아트월 등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정수기 등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김동태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등대가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는 길잡이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해양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9년 2월에 처음 불을 밝힌 하조도 등대는 지난 100여년 동안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장죽수도의 안전한 항해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며 다도해의 절경을 관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