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뉴질랜드 지역 모바일 가입자에게 초당 150 메가바이트를 전송할 수 있는 '울트라 모바일' 4G LTE 네트워크 개통을 위해 텔레콤 뉴질랜드와 협력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웨이는 텔레콤 뉴질랜드 고객에게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수반 운영관리 플랫폼뿐 아니라 융합 무선접속망(랜) 기술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싱글랜 기술에 기반을 둔 이 솔루션은 가용 가능한 LTE 광역대를 용이하게 활용하게 해준다. 이에 따라 텔레콤 뉴질랜드는 4G기기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에게 4G 네트워크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아서 장 화웨이 뉴질랜드 지사장은 "텔레콤 뉴질랜드의 4G 네트워크는 첨단 무선기술을 활용하며, 화웨이는 월등한 성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텔레콤 뉴질랜드와 면밀히 협력했다"며 "화웨이가 텔레콤 뉴질랜드 고객의 모바일 브로드밴드에 대한 경험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국내 통신사인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 망 구축에 자사 LTE 장비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내외에서 통신장비 보안논란이 제기돼, 화웨이는 최근 국제공인기관에서 장비보안 안정성을 검증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