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상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VMware Korea(사장 유재성)는 12일 과천시청이 데스크톱 관리 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데스크톱 가상화(VDI)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과천시청은 PC장애문제 개선 및 노후 PC교체, 정보보안강화와 근무환경 개선 등의 현안을 포함해 1000여명이 근무하는 과천시청의 데스크톱 관리효율 증대를 위해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과천시청은 VMware의 VDI 솔루션인 Horizon View를 선정, 약 2개월간의 구축작업을 마치고 지난 7월 △부시장실 △기획감사실 △동 주민센터 등 23개 부서에 총 100대 규모의 가상 데스크톱 환경 구축을 마쳤다.
과천시청은 가상 데스크톱 도입을 통해 데스크톱 관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됐으며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단말기 등을 집중 관리할 수 있어 인력 및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 열기와 소음을 발생시키던 데스크톱 본체가 모두 사라지면서 사무실 내 공간이 넓어졌고,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서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만족도가 향상됐고, 전력 사용량도 크게 줄어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도 기여하게 할 수 있다는 것.
보안 측면도 크게 강화됐다. 데이터를 사용자의 단말기가 아닌 중앙서버에 집중해 관리, 활용함에 따라 PC 장애 복구 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20분 이내로 줄었고 중요문서 유출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이재호 과천시청 정보통신과 주무관은 "VMware VDI 도입을 통해 공공기관 가상화의 주요맹점인 관리효율 증진과 정보보안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며 "향후 3년간 가상 데스크톱 수를 청사 내 거의 모든 PC(800대 규모)로 늘려 보다 고효율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재성 VMware 코리아 사장은 "최근 공공기관들의 가상화 도입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천시청이 주요 부서에 대규모로 VDI를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 행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천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가상화와 클라우드 여정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