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구인·구직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우수 민간 직업소개기관 15개 기관을 '2013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구인·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업소개 및 취업정보 제공 등에서 우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고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올해는 재인증 신청 11개 기관을 포함해 총 32개 기관이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15개 기관을 뽑았다. 우수기관 인증은 △운영활동 △업무과정 △인적자원관리 △물적환경 관리(정보관리) △성과 5개 영역이며, 취업알선 과정 등을 비롯해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서비스 우수기관들은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중 무료 직업소개기관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신규) △김해YMCA여성인력개발센터(재인증) △(사)경남고용복지센터 무료직업소개(재인증) △서울YMCA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재인증)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재인증) 5개가 선정됐다.
유료 직업소개기관은 총 10개 기관으로 △오케이두리인력(신규) △인지어스(신규) △유앤파트너즈(신규) △효플러스(신규) △휴먼제이앤씨(신규) △선우취업정보(재인증) △스탭스(재인증) △에듀인잡컨설팅(재인증) △제니엘(재인증) △탑경영컨설팅(재인증)이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 민간위탁사업 공모에 참가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신규인증기관은 신청 때 300만원 상당의 '집적정보통신시설(인터넷시설)이용대금'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우수기관을 선정된 김영남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무료직업소개소 대표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도를 통해 기관의 고용서비스를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지난 2008년 19개를 시작으로 △2009년 11개 △2010년 13개 △2011년 28개 △2012년 15개 등 현재까지 총 86곳이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3년 인증 유효기관은 2010년부터 인증 받은 5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