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3.12.12 15:45:37
[프라임경제] 내년 창사 30주년을 맞는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2일 고객가치 경영 확산 및 현장중심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광고·디바이스·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했던 서비스혁신 부문을 마케팅 부문과 통합했다. 이는 고객가치 경영에 기반한 마케팅 전영역에서의 통합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키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SK텔레콤은 고객중심경영실을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했으며, 현장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수도권마케팅본부를 수도권마케팅1·2본부로 분할했다.
아울러, 현장중심 경영활동 강화를 위해 전략과 기획기능을 통합해 텔코 비즈와 성장 비즈를 밀착 지원하도록 재편했다. PS&M·네트워크 O&S 등 투자회사 조직과 역할도 확대·강화했다.
이와 함께 임원인사는 성과주의와 현장·투자회사 교류 확대라는 두 가지 원칙하에 시행됐다. 특히 현장·투자회사 교류 확대는 조직 활성화 및 성과창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SK플래닛의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조직체계를 유지하되 자율책임형 조직구조를 강화했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이 사업운영 총괄(COO)직을 맡아 국내사업을 책임 경영한다. 정기현 상품총괄(CPO)은 글로벌상품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기업사업(B2B)과 IPTV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SK브로드밴드는 B2B·IPTV 사업 관련 기술·운용 체계 강화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고객중심경영 △IPTV 마케팅 역량 강화 △빠른 의사결정 등 실행력 향상을 위해 마케팅 부문 내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새로운 30년은 지난 30년과는 다른 사고와 일처리 방식을 요구한다"며 "과거에 일궈낸 발전과 성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30년을 만들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인사 목록.
- SK텔레콤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이종봉 네트워크 부문장
◆승진(3명)
△박인식 사업총괄
△윤원영 마케팅부문장
△윤용철 PR 실장
◆신규 임원 승진(6명)
△박결 수도권마케팅2본부장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
△정대덕 세무담당
△최승원 Network Eng.본부장
△최영석 수도권마케팅1본부장
△허선영 대구마케팅본부장
- SK브로드밴드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
◆승진(1명)
△강종렬 네트워크부문장
◆신규 임원 승진(1명)
△최형준 경영기획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