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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명예면장들, 서포터 임무수행 척척

'특산품 판촉 기여' 12명에 표창장 수여

김정란 시민기자 기자  2013.12.12 1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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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완도군

[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이 2007년부터 시행 중인 명예면장제가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전복면장, 다시마면장 등 12개 특산품 명칭을 부여한 명예면장 1860명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전국에서 완도군정 홍보와 특산품 판촉 등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명예면장으로 위촉된 전국 학교급식 담당 영양교사들의 활동은 더욱 두드러졌다.

완도군은 지역의 수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거쳐 189명의 영양교사들을 초청,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완도팸투어를 실시하고 신뢰 바탕의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6일 특산품 판촉에 기여한 공이 큰 김찬숙 대전삼선초교 영양교사 등 명예면장 12명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표창장을 받은 영양교사들은 올해만 전복, 다시마, 미역 등 각각 2000만원 상당의 완도산 해조류를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해 소비촉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학교급식에 1900만원 상당 완도산 수산물 사용해 표창장을 받은 강선미 전국영양교사 회장은 "완도군의 품질 좋은 특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군 서포터로 활동하는 영양교사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영양교사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완도특산품 판촉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화답한 후 현재까지 팸투어에 참여한 187개 학교 교사들에게 해조류박람회 초청 입장권 2매씩을 증정했다.

군은 내년에도 내륙지역 학교 영양교사들과 영양사 협회 임원, 백화점 등 유통업체 식품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완도팸투어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