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2일 어르신·어린이 안심기능을 특화서비스로 탑재한 3G 피쳐폰 'T안심폰'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T안심폰'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29만7000원이다.
SK텔레콤은 안심 기능을 특화서비스로 탑재한 3G 피처폰 'T안심폰'을 단독 출시했다. ⓒ SK텔레콤 |
'안부 자동 알림'은 사용자가 △12시간 △하루 △이틀 △사흘간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으면, 휴대폰이 자동으로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경고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안심폰' 키패드에 'T안심 버튼'을 적용했다. 안심 버튼을 길게 누르면 본인의 현재 위치가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구글맵에 접속해 상세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사용자가 길을 잃어 본인의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울 때나 갑작스런 위험에 처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측위 환경에 따라 위치 정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위성신호 송수신이 원활한 실외에서는 반경 20m 내외의 정확도를 보인다.
이 외에도 'T안심폰'은 한 번 충전으로 최장 420시간 대기모드 상태를 유지하며 △큰글씨모드 △간편연락처 △FM라디오 △만보기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어린이나 어르신의 조작 실수로 데이터통화료가 발생할 염려를 없애기 위해 무선인터넷 기능은 삭제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어르신과 어린 고객을 위해 매우 간단하면서도 안심기능이 강화된 피처폰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휴대폰을 선보여 차별화된 단말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