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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인류유산 김장문화, 시연·체험하세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2.12 09: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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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길배)은 '김장문화 시연과 체험행사'를 오는 14일과 15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대공연장)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 문화재청  
ⓒ 문화재청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고 생활 속 김장문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열리게 됐다.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한복려 선생이 '김치 담그기'를 시연하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임직원 △전주시 다문화가족 △가족단위 신청자가 김장문화를 체험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대 문화재청 차장과 송하진 전주시장이 일반 참가자와 함께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이북음식 전문가인 이현숙 선생의 '북부김치' 시연 △전주음식명인 김년임 선생의 '전라도김치' 시연 △참가자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체험장에 마련된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옛 문헌 속의 김장문화' 등 전시와 영상 상영을 통해 김장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의의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 김치 종류와 지역별 김장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통배추김치 5품(궁중·북부·중부·경상·전라) △무동치미 △반지 △보김치 △갓김치 △고들빼기지 △무청소박이 등 다양한 김치 실물이 전시된다. 행사에는 '공동체와 나눔'을 대표하는 김장의 의의를 담은 '식사 나누기'도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양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