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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장 복지전문 기업 이지웰페어, 코스닥 입성 눈앞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다양한 콘텐츠·높은 기술력 '업계 리더'

이정하 기자 기자  2013.12.11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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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직까지 카페테리아 플랜(Cafeteria Plan)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카페테리아 플랜은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 혜택 중에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항목과 수혜 수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저희 회사는 일종의 위탁 복지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상장을 계기로 회사 홍보 효과와 더불어 신뢰성 제고를 기대합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의 김상용 대표이사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 배경 및 기대 효과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IT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업부터 사회복지 영역에 이르는 복지 분야의 효율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최초의 복지전문기업 상장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지웰페어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복지솔루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주요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택적 복지사업, 중소규모 법인을 위한 복지패키지 사업 그리고 온누리 전통시장, 사회서비스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위탁 복지서비스업에 대해 "뒤로는 안가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해 신규 사업자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업마다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 높은 기술력과 선투자 필요성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의 신규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갖고 업계 리더로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간 90.1% 성장…성장여력 매우 커

이지웰페어는 탁월한 기술력과 복지시스템 구축 노하우, 운영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민간 및 공공기관 826개에 거래처를 확보했다. 또한 2012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4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LG그룹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등 공공 기관, 지자체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택적 복지 서비스 시장규모 확대에 때라 2003년부터 최근 10년간 연평균 90.1%가 증가했으며, 매출 총이익은 연평균 78.4% 늘었다. 김 대표는 "향후 신규수주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복지서비스 도입 확대, 복지바우처와 사회서비스 사업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1000대 기업 기준으로 선택적 복지 미 도입률은 약 58%며, 1000대 기업 외 중소기업의 미 도입률은 약 80%를 기록하고 있어 복지시장의 성장여력은 매우 큰 편"이라며 "또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바우처 사업에도 진출해 내년에는 사회서비스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지웰페어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300원~40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33억~40억원 규모다. 11~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