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정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살던집을 매입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가 전남 순천 오천지구에 추진된다.
오천지구는 순천만정원박람회장과 맞닿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영·호반·새천년·대성·골드디움·진아건설 등에서 공동주택 용지를 매입해 아파트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새천년종합건설이 매입한 오천지구 A-2부지는 대지면적 2만3919㎡에 연면적 6만6155㎡, 지하 1층, 지상20층 8개동 436가구 규모로 내년 상반기께 대광건영 '로제비앙'으로 임대분양된다.
이곳은 애초 분양아파트로 추진됐으나, 건설경기 불황에 따라 시행사가 공공임대(10년)로 분양조건을 변경했다. 2016년 입주예정이기 때문에, 2026년 이후에 분양으로 전환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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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오천지구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 조감도. ⓒ건설사 제공. |
세대규모는 전용면적 84.88㎡ 291가구, 84.99㎡ 74가구, 84.94㎡ 71가구 등 모두 436가구 중형아파트로 채워진다.
임대아파트 입주자격은 세대주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가구라야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주차대수는 524대로 가구당 평균 1.2대. 대광건영은 순천 왕지지구 364가구와 광양 중동에 317가구를 착공하는 등 주택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