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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코레일 1500명 추가 직위해제

전국 곳곳 화물 운송 차질…파업 장기화 우려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2.11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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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과 노조 양측 모두 강력대처 입장을 밝혀 파업 장기화가 우려된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11일 KTX와 수도권 전철, 통금열차 등은 정상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하루 전과 비슷한 60% 수준이고, 화물열차 운행률도 35% 정도다.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코레일 사측은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 노조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파업 장기화 우려와 함께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노조는 오는 18일부터 같은 민주노총 산하 조직인 서울 지하철노조와 연대해 파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4일에는 전국 노조원들의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반면 코레일 측은 철도노조 파업에 맞서 파업 참여자 전원을 직위해제하겠다고 밝히고, 파업 첫날 4300여명을 직위해제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파업 참여 조합원 1500여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수서발 KTX 법인을 민간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표명하며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현 부총리는 "코레일 수서발 KTX법인 설립은 정부부처가 협의해서 마련한 철도산업발전방안의 첫번째 실천과제"라며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더라도 공공기관이 보유토록 하고 민간에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