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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너도나도 '다운재킷'…완판행진 이어가

조기품절 바람에 이미 추가물량 생산·판매도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2.10 15: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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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파가 몰아치며 다운재킷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업체들은 기능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보온력을 자랑하는 다운재킷을 일찌감치 출시,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네파는 올 겨울시즌 주력상품으로 헤비다운 '우라노스'와 '그린란드' 2종을 선보였다. 이 두 제품은 최고급 헝가리 구스다운을 300g 이상 사용해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긴 기장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춰 출시 두 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우라노스'. ⓒ 네파  
'우라노스'. ⓒ 네파
특히, 이 두 제품은 지난해보다 물량을 80% 가량 늘렸음에도 조기 완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파는 해당 제품에 대한 구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곧바로 재생산에 착수, 2차 물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파의 우라노스와 그린란드 외에도 에어볼륨시스템으로 보온성을 향상시킨 중량 다운재킷 '커스텀 구스다운'도 인기몰이에 성공,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이서진 다운재킷'으로 알려진 헤비다운 '알라스카' 역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네파 관계자는 "지난해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다운재킷이 인기를 끈 데다 올해는 보온 기능성이 더해진 두툼한 헤비다운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완판 제품이 늘고 있다"며 "추가 입고를 서둘러 고객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의 구스 헤비다운 '아라라스 다운 재킷' 역시 출시 초부터 판매 호조를 보이며, 일찌감치 추가 물량 생산에 들어간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품질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보온 기술력인 옴니히트를 제품 안감에 사용하는 등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초 출시 이후 한 달 반 동안 평균 판매율이 75%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며 추가생산 제품 입고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잇따라 다운재킷을 선보이며 '한파 특수' 누리기에 힘쓰고 있다.

센터폴은 한파 속 야외활동에도 끄떡없는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원빈 알프스 헤비다운 재킷'과 '샤모니 헤비다운 재킷' 2종을 내놨다.

   롱 헤비다운 제품인 '샤모니 헤비다운 재킷'. ⓒ 센터폴  
롱 헤비다운 제품인 '샤모니 헤비다운 재킷'. ⓒ 센터폴
남성용인 원빈 알프스 헤비다운 재킷은 헝가리 구스 90:10(420g), 필파워 800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우수한 방수 및 투습력으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여성용인 샤모니 헤비다운 재킷은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헤비다운으로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아이템이다. 남성용 제품과 마찬가지로 구스 다운 90:10을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선명한 컬러감과 탈부착형 후드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젠벅은 겨울 레포츠 활동에도 뛰어난 투습 효과를 발휘해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에어 구스 다운재킷 2종'을 출시했다.  

남성용 '미션 구스 다운재킷'과 여성용 '루스티히 구스 다운재킷' 2종 모두 엑스벤트 인터테크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습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안감으로 다운의 함기량(공기의 양)을 높인 에어 볼륨 소재를 적용해 보온 효과를 강화했다.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헤비다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