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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갤럭시 노트3' 글로벌 1000만대 판매 가뿐

출시 후 2개월 만에 기록, 동남아시아 비롯해 유럽까지 호조세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2.10 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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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3'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000만대까지 4개월이 걸린 전작 '갤럭시 노트2'와 9개월이 소요된 '갤럭시 노트' 대비 월등한 판매를 보이는 대목이다. 사진은 '갤럭시 노트3' 블랙.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000만대까지 4개월이 걸린 전작 '갤럭시 노트2'와 9개월이 소요된 '갤럭시 노트' 대비 월등한 판매를 보이는 대목이다. 사진은 '갤럭시 노트3' 블랙.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갤럭시 노트3'가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노트3'가 지난 9월25일 출시된 후 2개월 만인 11월말, 세계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 노트'가 1000만대 달성까지 9개월, '갤럭시 노트2'가 4개월 걸린 가운데 '갤럭시 노트3'는 2개월로 텐밀리언셀러 달성 시기를 더욱 앞당겼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 58개국에 동시 출시한 '갤럭시 노트3'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어의 경우,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 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편리해 중국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도 '갤럭시 노트3'의 대화면이 주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LTE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 노트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3'는 대화면에 S펜을 탑재해 '패블릿'이란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기기 카테고리를 선보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