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철도 민영화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 장관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설·주택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통해 "철도 민영화 가능성은 0.1%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철도노동조합 주장과 상반된 것이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운영사 설립에 대해 "철도 민영화 수순"이라며 총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서 장관은 지난 6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서발 KTX 자회사는 국민이 우려하는 민영화와 전혀 무관하다"며 "철도노조가 정부에서 추진하지도 않는 민영화 반대를 내세우면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국민과 철도산업 모두를 위험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무책임하게 불법파업에 동참한다면 정부는 법과 원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9일 오후 파업에 참가한 4356명을 직위해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