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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7개 협력사 대표들과 동반성장 성과 공유

'SK텔레콤 파트너스 데이' 개최… 내년 상생방향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2.10 0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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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0일 올 한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SK텔레콤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과 47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협력성과를 돌아보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협력사로부터 애로사항·관심사 등을 듣고 향후 동반성장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장비 △연구개발(R&D) △기업간거래(B2B) △시설공사 △일반 등 각 사업별로 총 33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감마누 △아라기술 △이노아이오 △지앤에스기술 △비젼아이디앤씨, 5곳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디오인터랙티브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 업체는 SK텔레콤이 연구개발 인프라를 개방한 공간인 'T 오픈 랩'을 적극 활용해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우수협력사에게 포상금과 함께 협력사 임직원이 내년 상반기 해외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박 사업총괄은 "지난해 'CEO상생협의회' 발족 이후 협력사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반성과 개선을 함께 진행해왔다"며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올라선 것도 SK텔레콤과 협력사가 마음을 열고 적극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협력사 산학협력 협약'을 기존 수도권에서 올해 전국으로 확대하고 총 48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협력사와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성과공유제도를 'OK쉐어백(ShareBack)' 제도로 개편해 지난해 대비 40배에 달하는 200여건의 성과공유 실적을 달성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청과 총 300억원 규모로 협력사 R&D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동반성장펀드도 지난해에 비해 10% 증액한 1600억원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