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는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상피병 예방을 위해 에티오피아 빈민촌의 한 초등학교에 자사 브랜드 프로스펙스 운동화 300족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S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운동화 기증은 인천국제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팀 '508호의 기적'의 편지 한 통을 통해 이뤄졌다. 그동안 동화책을 만들어 에티오피아 불우아동들에게 보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해오던 이 자원봉사팀은 아프리카 아동들이 걸리기 쉬운 상피병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이 신발 착용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발판매 회사들을 대상으로 후원요청에 나섰다.
이들의 후원요청 편지는 김승동 LS네트웍스 대표에게까지 전달됐고, 이를 접한 김 대표는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이고 원하는 수량만큼 후원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LS네트웍스는 12월 중 프로스펙스 운동화 300족을 자원봉사팀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 운동화는 자원봉사팀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 빈민촌 초등학교에 기증될 예정이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임에도 불구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이 기특했고 진심을 담아 봉사 활동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이역만리에 있는 에티오피아 불우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자전거 관련 창업·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교육을 하는 비영리 공익 교육단체 '바이클로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비인기종목인 사이클 종목의 국가대표팀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