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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전남 SOC 예산 1167억 증액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2.09 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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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삭감 방침에 따라 난항이 우려되던 '2014년도 전남 지역 SOC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여수을)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낙후된 전남 지역의 SOC 확충을 위해 내년도 전남지역 SOC 예산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의결된 2014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안에서 주 위원장은 전남 SOC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두 29개 사업을 대상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167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세부 증액내역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200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100억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300억원) △압해~암태 새천년대교 건설(150억원) △국지도 22호선 화양~소라(85억원) △신장~복용 4차로 확장(30억원) 등이다.
 
이 외에도 국도 18호선 옥천~도암,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국도 23호선 대덕~용산 등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도로개선이 시급한 전남 17개 지역의 국도 확포장과 시설 개량을 위해 정부안에서 관련 예산 114억원을 증액했다.
 
이번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향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