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명용)은 '느림의 미학'을 일깨우기 위해 오동도와 거문도 등대에 느림보우체통 '달팽이'를 설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우체통은 급속한 IT발전과 시대 가속화 등으로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멀리서 등대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설치됐다.
이와 관련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빠름과 느림, 로컬과 글로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조화 속에서 중도를 찾는 슬로시티의 로고인 달팽이를 형상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