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충석 전남여수시장은 9일 '관광객 1000만명 돌파' 기념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렇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시장에) 출마한다고 활동하시는데, 여수가 제일 과열된 곳"이라며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않고, 나이가 많다느니 하는 부정적인 여론만 퍼뜨리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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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성 기자 |
김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출마여부를 결정짓지도 않은 상황에서, 시장 입지자들이 상대적으로 고령인 김 시장의 나이를 물고 늘어지는데 따른 못마땅함을 표출한 것. 김 시장은 주민등록상 1940년생으로 전남 최고령 자치단체장이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내년 4월쯤 그때 가서 현명한 시민들의 여론을 들어서 시장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이미 얘기했다"며 "현재는 시장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관광객 1000만명 돌파와 관련, 김 시장은 "향후에도 1000만명을 유지하려면 박람회 사후활용만 제대로 풀리면 다 해결된다"며 "기왕 여수에 투자한 거 마지막까지 더 투자해서 사후활용이 성공하도록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민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