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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전담법인 '프라퍼티' 설립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2.09 15: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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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명칭을 '신세계 프라퍼티'로 정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전담시키기로 했다. 신세계는 그동안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가 나눠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열린 경영이사회에서 신규 법인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 신세계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 ⓒ 신세계
신세계프라퍼티 자본금은 150억원.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와 이마트가 각각 출자해 설립한다. 지난 2011년 9월 교외형 복합쇼핑몰사업을 선포한 신세계는 이 첫번째 사업으로 최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에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착공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2016년 완공된다.

신세계는 하남 이외에 인천 청라, 경기 의왕시, 고양시 덕양구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경기 안성 등 전국 10여곳에도 교외형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한다.

대표이사는 권혁구 그룹 전략실 부사장(사진)이 맡는다. 최근 부사장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권 대표이사는 앞으로 그룹 신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기획팀장과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그는 줄곧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해왔다.

권혁구 대표는 지난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부점장 상무 △MD전략 담당 상무 △신규보사업담당 부사장보 △전략추진본부 부사장보 △경영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사장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