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3.12.09 11:20:04
[프라임경제] NH농협카드는 지난 5일 중국 상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하 UPI) 본사에서 UPI와 한중 및 동북아시아 시장 내의 수익사업 등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경익 농협카드분사장과 차이 지안뽀 UPI 총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UPI브랜드로 발급된 농협카드는 세계 140여개국의 UPI 가맹점 및 ATM에서 브랜드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손경익 농협카드분사장은 "농협카드는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금년 9월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은 중국농업은행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불결제시장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UPI 관계자는 "한국 체크카드 시장의 업계 1위인 농협카드와 손잡음으로써 국내 카드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UPI는 2002년 중국 주요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CUP(China UnionPay)가 국제카드 부문을 분리해 만든 회사로 세계 140여개국에 가맹점 및 ATM망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