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심 새우깡이 올해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스낵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국민스낵'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9일 시장 전문 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농심 새우깡이 6359만 봉지(점유율 8.8%)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롯데제과 꼬깔콘이 3136만 봉지(4.34%)로 2위, 오리온 포카칩이 3127만 봉지(4.33%)로 3위였다.
2013 전국 스택 인기 지도 현황. ⓒ 농심 |
서울, 부산, 경기 등 젊은 인구가 많이 분포된 대도시에서는 감자칩류가 인기를 모았다. 대다수 지역에서 5위권 내 한 개의 감자칩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지역에서는 프링글스와 포카칩 두 개 브랜드가 3위, 4위에 올랐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포카칩이 2위.
전남, 전북, 경남 지역에서는 맛동산과 꿀꽈배기가 강세였다.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전국 5위인 맛동산이 3, 4위에, 전국 9위의 꿀꽈배기가 6,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별 스낵시장 점유율은 △농심 28.1% △크라운해태 19.4% △오리온 19.1% △롯데제과 10.6% 순이었다.
상위 20위까지의 브랜드별 판매 봉지수는 농심이 7개 브랜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리온 6개 △크라운해태 4개 △롯데제과 2개 브랜드를 리스트에 올렸다. 외국 브랜드는 프링글스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