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법무법인 및 기업체의 변호사와 현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소송 및 분쟁 해결을 위한 e-Discovery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Discovery'는 Electronic Discovery(전자증거개시)의 약자로 분쟁당사자들이 이메일 및 각종 데이터 파일 등 전자 정보·자료를 상호 간 증거로 공개해 쟁점을 명확히 정리하는 제도다.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특허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기업과 다국적기업 간 국제 특허소송 건수는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 관계자는 "해외로 진출한 국내기업이 증거물 확보 및 증거자료 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의 소송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e-Discovery제도에 대한 대응전략 미비로 재판에서 패소하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정KPMG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 소송에서의 e-Discovery 대응방법 및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