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Top pick - 기아차, 대우차판매: 1~2월
내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해 양호하고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이 1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 및 2월 21일 일본의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Top pick으로는 2분기부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아차(목표주가 16,000원)와 자동차판매 부문의 실적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우차판매(목표주가 33,600원)를 유지한다. 2월에
이어 미국판매가 빠르게 회복될 전망인 현대차에 대한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7년 PER 12배를 적용한 84,000원도
유지한다.
■ 오토넷 목표가 17% 하향: 지난 2월 27일 모비스의 카스코에 대한 합병 결정으로 모비스가 부품제조 부문 특히 brake system 부문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어 중장기적으로 합병의 효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양사의 합병으로 규모가 커서 인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만도 인수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모비스는 01년 이후 전장품을 시작으로 부품제조 부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으로
현재의 만도 역할까지도 수행하려는 의도여서 동사의 성장성이 증폭될 전망이다. 이에 ‘장기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10,000원(07년 목표
PER 12배 적용)을 유지한다. 한편 06년 4분기의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현대오토넷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6,000원(07년 PER 25배 적용)으로 16.7% 하향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06년 4분기 오토넷의 영업이익률은 1.9%에
그쳐 05년 4분기 3.2%와 06년 3분기 6.7%에 비해 하락했으며, 우리 추정치 7.6%와 시장 consensus 8.2%를 크게
하회했다.
내수 및
수출
■ 2월 총판매 3.9% 감소: 2월 총판매는 수출
부진(-6% YoY)으로 전년동월대비 3.9% 감소한 284,879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06년
2월 20일에서 18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내수판매는 0.9% 소폭 증가한 89,575대를 기록했다.
GM대우는 신모델 효과로 총 판매대수가 31.1% 증가했으며, 르노삼성은 수출 강세에 힘입어 17.3% 증가해 판매 강세가 지속되었다. 기아차의
수출은 Sorento 수출 급감으로(556대 vs 06년 2월 11,606대) 18.7% 감소해 부진세가 이어졌다. 기아차는 올 10월 출시될
중형 SUV인 HM 생산을 앞두고 혼류생산을 위한 라인조정으로 화성 제2공장의 Sorento 라인을 연초부터 2월 말까지
폐쇄했다.
미국판매
■ 2월 판매로 사상 최고: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며 양사 모두 2월 실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는 1.4% 증가에
그쳤으나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Santa Fe의 판매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고가모델 판매는 6.2% 증가했다. 기아차는 2월에도
13.5% 증가하여 4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시현했다. 이와 같은 기아차의 탁월한 실적은 잇따른 안전도 시험에서 우수한 실적이
나온데다(참조: 06년
12월 21일자
기업 Brief - 잇따른 미국에서의 안정성 호재, 목표가 7% 상향) Amanti(국내 모델명 Opirus),
Optima(국내 모델명 Lotze), Rondo(국내 모델명 Carens)의 신모델 효과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미국판매는 1) 인센티브가 늘어나고 있고, 2) 주요 모델인
Sonata와 Santa Fe의 판매가 증가세에 있으며, 3) Veracruz가 4월 출시될 예정이므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체 시장은
3개월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했으며, Ford와 Chrysler가 부진한 가운데 Toyota, Honda 등 일본업체의
약진이 지속되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작년 2월의 2.7%와 1.64%에서 각각 2.75%와 1.87%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