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국의 반정부 시위 지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현 정권을 무너뜨릴 '최후의 결전'을 벌이겠다는 예고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현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수백만명까지 거리에 나와야 한다"며 "시위에 이만한 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 발로 감옥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86회 생일을 맞아 잠시 잦아들었던 시위가 다음 주 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까지의 양상으로 볼 때 수백만 동원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