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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쓰나미 원인, 유난히 얇고 미끄러운 단층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2.07 1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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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일본 도호쿠 지역을 덮쳤던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의 원인이 유난히 얇고 미끄러운 단층이었다는 연구 내용을 사이언스데일리가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0개국 과학자 27명으로 이루어진 국제 연구진은 북미판이 태평양 판을 덮치는 경계부의 유난히 얇고 미끄러운 단층이 2011년 3월 대규모로 움직이면서 지진과 쓰나미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분석했다. 이때 쓰나미 피해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 연구는 태평양 북서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처럼 거대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