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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이색 기록 모아보니…국회 진기록관 개설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2.07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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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사무처는 국회 구성 65주년을 맞아 각종 진기록을 모은 '국회 진기록관'을 오는 9일 연다.

'국회 진기록관'은 헌정기념관 1층 중앙홀에 구성되며, 지난 65년 동안 국회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국회 진기록관'에 따르면, 가장 말이 빨랐던 의원으로는 전남 완도 지역을 대표했던 고 김선태 의원(3·4·5대 국회의원)을 들 수 있다. 생전에 김 의원은 1분에 평균 460여자를 말했는데, 이는 의원들의 평균 연설 속도인 1분에 300자 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본회의에서 가장 오랫동안 발언을 한 기록은 6대 국회 때 세워졌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료 정치인의 구속 동의안을 막기 위해 무려 5시간19분 동안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