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뽑히는 르노삼성 QM3가 본격 출시됐다. 사진은 QM3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 르노삼성자동차 |
[프라임경제] 사전예약부터 화제를 불러온 QM3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6일 다섯 번째 신규 라인업인 QM3를 출시한 것.
QM3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융합시킨 유러피안 크로스오버다. 독특한 투톤 컬러와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에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적용해 18.5km/L의 획기적 연비, 수입차지만 파격적인 가격까지 소비자가 탐낼 요소를 모두 갖췄다. 지난달 20일에는 예약판매 진행 후 7분 만에 1000대가 완판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더해 르노삼성은 QM3 전용 부품의 경우 QM5 대비 평균 85% 수준으로 책정해 수입차 구매고객의 불안요소였던 서비스 비용에 대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QM3 고객은 전국 470여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국산차 수준으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어, 서비스 비용이나 소수 정비망으로 인해 수입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QM3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QM3에는 모기업 르노의 최신 전자식 보호시스템인 안전솔루션이 적용돼 성인 탑승자를 보호하고, 앞좌석 및 뒷좌석에 3점식 ISOFIX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및 안전보강설계로 어린이 안전성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1.5L 유러피언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파워시프트 DCT(듀얼클러치)를 적용해 연비 18.5km/L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1.5 dCi 디젤엔진은 르노 F1 기술과 디젤엔진 노하우가 축적돼 연비와 엔진소음 감소가 더욱 향상됐고, 1750의 낮은 RPM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또 독일 게트락 DCT 자동변속시스템은 응답성이 빠르고 부드러우며 효율적인 연비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QM3라는 좋은 차를 좋은 가격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르노그룹이 한국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르노삼성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임 후 디자인과 성능 혁신을 중점 추진했고, 이제 혁신적인 성능의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던 SM5 TCE에 이어 독보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를 갖춘 디젤차 QM3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QM3가 유럽에서 생산되는 수입차지만 2250만원에서 245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디젤차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