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과 일본 최대 유선방송사업자가 차세대 방송시장을 주도할 초고선명(UHD)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만났다.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은 일본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주피터텔레콤(J:COM)'이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본사에 방문, UHD 실험 및 시범방송 기술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한국의 앞선 UHD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이들은 지난 8월 일본 니혼TV와 후지TV, 이이다 케이블, NHK 미디어텍 등 방송채널사업자(PP)에 이어 두 번째다. CJ헬로비전은 특히, 이번 만남이 일본 내 최대규모 MSO와 국내 1위 MSO가 케이블 UHD 상용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업계의 관심을 불러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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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비전과 일본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주피터텔레콤(J:COM)'이 CJ헬로비전 상암동 본사에서 UHD 실험 및 시범방송 기술과 전략에 대해 논의 중이다. ⓒ CJ헬로비전 | ||
한편, J:COM 측 관계자들은 CJ헬로비전의 HEVC 압축 기술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일본은 내년 6월부터 케이블 UHD 실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때 HEVC 압축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는 고효율 비디오 코딩으로 H.264/MPEG4 AVC 이후에 추진된 차세대 비디오 부호화 표준이다. HD 이상의 해상도를 주 대상으로 하며, 고성능의 압축 효율은 물론 이동성을 보장하는 장점을 가졌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HEVC 압축 기술과 더불어 케이블 망 자체가 UHD 방송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와 위성을 활용한 UHD 방송보다 상용화에 한 발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 케이블망을 통한 UHDTV 상용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케이블 UHD 방송 서비스가 미래 방송영상 산업을 이끄는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