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은 5일 감사업무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업무는 지난 2010년 9월 지역청에서 전남도교육청 본청으로 이관됐으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또 체육복지과가 체육건강과로 과명칭이 변경되고, 교육진흥과 창의.인성담당팀이 교육과정과로 이관된다. 교육과정과 유아.특수교육팀이 교육진흥과로, 체육복지과 교육복지팀이 교육진흥과로 옮겨진다. 교육과정과와 학생생활지원과에 흩어졌던 학생국제교류 업무는 교육과정과에 신설돼 통합된다.
교권보호와 기간제교사 인력풀팀이 교원인사과에 신설되며, 사립유치원(재정)과 공립유치원(통학차량) 지원업무는 현행 교육과정과에서 행정과로 이관된다.
특히 그동안 본청에서 맡아왔던 유.초.중학교 감사업무를 지역교육청에서 맡게되며 현행 지역교육청에서 담당하고 있는 일반계고 컨설팅 장학은 본청에서 인력풀을 구축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직속기관의 일부 부서명칭도 변경됐는데 전남학생교육원의 학생지도부가 교육운영부로 전남교육시설감리단의 감리3과가 감리기획과로 이름이 바뀐다.
또 일부 직속기관의 업무도 조정되는데 유아교육 자료 개발 및 유치원 평가 업무가 현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유아교육진흥원으로 옮겨지며 각 지역 공공도서관 문헌정보부에서 맡아왔던 전산업무를 총무부에서 맡게된다.
전남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업무가 지역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내년 1월중 감사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유사한 부서의 직무를 분석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면서 "특히 교육행정 수요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사전 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