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KT는 KT컨소시엄 참여기관인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청 △전라남도청 △광주시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2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45명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성공 전략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홍경표 KT Global&Enterprise부문 본부장이 지난 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성공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KT |
주관사인 KT는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BEMS와 정부의 비상전력수급제도인 지능형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제주시 5개 빌딩 △대전 GS칼텍스 연구소 △서울 구로구 이마트·강남 부띠끄 모나코 빌딩 등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또 KT의 100여개 국사와 E마트·메가마트 등 대형빌딩 218곳에서 6만6000가구 중소도시의 1일 사용량인 총 20만KWh 이상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T는 국책과제인 K-MEG(Korea-Micro Energy) 사업의 일환으로 마포 에너지통합운영센터(TOC) 운영을 통해 전국 110여개소의 전력수요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홍경표 KT Global&Enterprise부문 본부장은 "최근 전기료 인상과 하절기·동절기 전력부족 이슈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효율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감축에 기여하는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