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산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성인남녀 3434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8.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남성 보다는 여성이, 미혼 보다는 기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일과 가정 등 개인 삶의 균형 유지'가 72.2%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일자리 생성돼 구직자 선택 폭 증가 33.6%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32.4% △기업 필요 시 탄력적 인력 활용 가능 30% △근무조건 만족도 향상 등으로 이직률 감소 24.9%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률 상승 23.8% 순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시간선택제로 근무할 의향은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 '있다'는 응답이 45.8%, '현재는 아니지만 추후에는 있다'가 31%로 77% 정도는 근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시간선택제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조건으로는 △원하는 업무시간 27.6% △적절한 임금수준 24.5% △경력 살릴 수 있는 전문적 업무 20.4% △정년보장 등 안정성 보장 15.2% △충분한 복지제도 혜택 6.1% 등이 있었다.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정착을 위해 사회적으로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것으로는 '근로조건 보호 제도 장치 마련'이 40.7%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질 낮은 일자리라는 낮은 인식 개선 18% △다양한 직무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15.5% △기존 비전일제 인력에 대한 형평성 조절 11% △합리적 성과기반형 평가문화 정착 7.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