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3.12.04 16: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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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서비스 협력을 통해 G6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대서양 항로에 총 240여척의 선박으로 66개 항구를 기항하는 통합적인 동~서 서비스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 현대상선 | ||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속한 G6는 지난해 구주 항로와 지중해 항로에서 협력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2013년 아시아와 북미동안 항로, 이번에 미주 서안과 대서양까지 협력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컨테이너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협력 확대로 화주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현대상선은 선박 운항 횟수가 늘어나 서비스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주 서안 항로의 경우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선박 운항횟수가 약 2배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존 미주 서비스와 유럽 서비스를 확대·보완하는 것으로 각 항로에 가장 적합한 선박 배치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2분기부터 개시 예정인 G6의 새로운 서비스는 현재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며, 서비스와 항로 운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되어 있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2011년 말 출범한 얼라이언스다. 여기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