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기술혁신 수준이 제조업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일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기업의 기술혁신'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혁신밀도'는 19.7%로 제조업 49.2%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혁신밀도'는 최근 3년간 기술혁신 활동을 수행한 기업의 비율을 말한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업이 44.7%, 연구개발업이 46.9%를 보이는 등 선전했지만 영화·방송업은 27.5%에 불과했다.
KDI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의 혁신밀도가 낮은 것은 다른 OECD국가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그 격차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