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e-사상계] 네티즌의 82%가 직장 내 회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연말연시 건전 회식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 초부터 2주간 여성가족부 미니홈피 ‘지구남녀 이야기’(town.cyworld.com/1366)와 ‘화이트타이’(www.whitetie.co.kr) 사이트에서 1170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회식이 즐거우냐는 물음에 ‘가끔 그렇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72%(840명), 전혀 즐겁지 않다는 의견이 10%(113명)로 부정적 인식이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정말 재미있다’는 의견은 18%(21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이 즐겁지 않은 이유로는 ‘끝을 보는 음주중심의 회식 문화’와 ‘원치 않지만 계속되는 2, 3차 자리’가 40%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상사의 결정에 일방적으로 따라 가는 분위기’와 ‘늦은 귀가로 건강을 해친다’는 의견이 각각 14%와 10%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여직원에게 술 따르기를 강요하는 등의 회식 내 성희롱에 관한 답변들도 있었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싸이월드(town.cyworld.com/1366)와 네이버에 개설된 ‘지구남녀 이야기’(www.blog.naver.com/mogef1366)를 통해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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