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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휴대용 PSP 판매가 20만원대 눈앞

내년 3월까지 50만대 넘어설 듯

조윤성 기자 기자  2005.09.23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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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판매하고 있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기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이 발매 4개월만에 국내 판매 20만대를 눈앞에 뒀다.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된 PSP는 현재까지 전세계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다.

23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이먼트코리아(SCEK)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PSP가 현재까지 약 18만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PSP의 인기 비결은 세련된 디자인과 게임, 영화, 음악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아우르는 뛰어난 기능이다.

특히 국내에서 출시된 PSP는 세계 최초로 무선 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CEK는 올해 4분기 36개의 새로운 PSP 게임 소프트웨어와 PSP 전용 영화 UMD(Universal Media Disc)를 집중 발매해 성수기 특수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연말까지 PSP용 ‘위닝일레븐’과 어학 학습용 소프트웨어 ‘토크맨(Talkman)’ 등 주요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이다.

소니 관계자는 “PSP의 판매 곡선이 흐름을 타지 않고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연말 성수기에 PSP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 내년 3월까지 50만대 판매량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